[날씨톡톡] 밤부터 중부 곳곳 첫눈…"펑펑 오면 좋겠어요."
뭐든 '처음'은 설레는 법입니다.
사랑도 그렇고요.
매년 첫눈 소식도 그렇습니다.
오늘 첫눈이 내리는 곳들이 있겠는데요.
설레는 마음 가득 담아 EXO의 노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SNS에 예쁜 눈사람 일러스트가 올라왔습니다.
'눈사람 언제 만들어봤는지 기억나시나요.' '첫눈이 펑펑 오면 좋겠어요.' '추워도 겨울 기분 물씬 나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아쉽게 펑펑 오진 못 하겠고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중부 곳곳에 약한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로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요.
기온이 더 낮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로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울에서도 북한산이나 도봉산 등 높은 산지로는 진눈깨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아침에는 많이 추웠는데, 낮부터는 추위가 조금 누그러듭니다.
서울이 6도 예상되고요.
내일 아침에도 대부분 영상권으로 기온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 6도, 청주 7도, 전주는 8도, 창원은 9도, 부산 13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이번 주는 영상권으로 회복하는 날들이 많겠고요.
일요일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다음 주에는 추위가 한층 강해지겠습니다.
다음 주 서울에서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겨울 채비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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